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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NMCD R18

숨쉼표 4,5 아주 옛날옛적, 시츄 드씨 덕질을 하던 오타쿠가 있었어요. 새로운 자극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대던 오타쿠는 국내에서도 같은 장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어머, 이건 꼭 사야돼! 망설임없이 카드를 소환했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리핑을 하던 것도 잠시 오타쿠는 조용히 시디에 흐린 눈 봉인을 걸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문득 방 한쪽 구석의 드씨가 생각나고야 마는데 살다보면 갑자기 내가 경험한 순간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놀랍게도 대강대강 건너 뛰어가며 들은 이 숨쉼표에서 살다가 간혹 생각나는 대사와 장면이 존재한다. 참 이상해. 대체 어디에 꽂혔던 걸까? 며칠 전에도 어김없이 이 드씨의 한 장면이 문득 떠올라서 파일을 뒤졌다. 옛날에 들을 땐 한국어라 내가 어색하게 느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들으니 어색..
후기 모음 후기 써야지 써야지 해놓고 안 썼던 것들 생각나는 대로 大人の夏休み 農家・川辺 竜の場合 (CV.久喜大) 여름에 꼭 한 번씩은 들어줘야 함.쿠키 드씨 중에 제일 좋아한다. 샘보 도입부 듣자마자 충격 목소리 이상형 실존!!!!!이라 헐레벌떡 결제했었음.사실 듣다듣다 정 들어서 좋아하는 건지 대본이 잘 쓰여진 건지 구분이 안 됨. 우락부락한 몸과 그렇지 못한 성격을 가진 시골 청년이 귀엽긴 하다. 어림잡아 10년 넘은 짝사랑 달성한 탓에 행복해 죽겠는게 너무 티나서 웃기고ㅋㅋㅋ어른스러울 줄 알았더니 유치한 면도 있음. 첫 이챠 끝나고 남주가 여주한테 데려다 줄테니까 가지 말라고 말해놓고선 잠들어버렸는데 그 사이에 여주가 집으로 돌아가버림. 다음날 삐져서 한다는 말이 배신했구나 내가 가지 말라구 했는데 이러면서..
지나간 드씨도 다시 듣자 부제: 내가 사랑하는 고막 남친들 한창 덕질할 때나 실물 샀지 요즘은 무조건 포케도라 아님 디엘에서 소소하게(?) 구매하는 편이다. 특전도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살 수 있는 비오타쿠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음. 근데 특전 때문에 실물 사고 싶어진 드씨들이 생겨서 백만년만에 스텔라워스 들어갔다. 아직까지 재고 보관해주고 특전도 남아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갓텔라워스~! 하지만 배송비는 너무 비싸다구 생각해ㅎ 하여튼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들으니까 또 할 말이 생겨서 겸사겸사 적는 두 번째 후기. 2023.02.25 - [후기/NMCD R18] - 恋、秘め事、遠まわり。 -恋焦- 恋、秘め事、遠まわり。 -恋焦- 카나리아 달달물 할인하길래 구경하다가 건졌다. DL에서만 할인하는 줄 알고 샀는데 포케도라에..
4년만에 새떡밥 찾음 시츄 드씨에서 남주 이름을 기억한다는 건 그 놈을 사랑한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풀네임을 외운다는 건 큰일났다는 뜻. 대략 1시간 분량(특전있으면 대충 2시간 후속있어야 서너시간)인 캐릭터를 풀네임까지 외울 정도로 사랑한다는 건 망한거임. 마이너 지옥불에 요우코죠.그리고 그 망한 덕질은 4년째 하는 사람. 드씨를 딱 하나만 들을 수 있다면 오래 고민하다가 최종 선택할 것 같은 드씨. 가격/청취 시간하면 분당 1엔도 안나오는 드씨. 재생횟수 1위에 빛나는 드씨.19년도에 들은 드씨 남주를 아직도 좋아한다니 나도 믿기지 않음. 하지만 스나오같은 남주 스나오밖에 없다. 아무리 불모지 시츄 남주라 할지라도 놓을수가 없는걸ㅠㅠㅠㅋㅋㅋㅋ 진짜 사랑해서 공홈이랑 비즈크라운 블로그에 스작 트위터까지 싹싹 핥아먹고 SS까..
恋、秘め事、遠まわり。 -恋焦- 카나리아 달달물 할인하길래 구경하다가 건졌다. DL에서만 할인하는 줄 알고 샀는데 포케도라에서도 55%할인이었음. 근데 포케는 특전까지 포함된 구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두 번 샀다. 할인을 해주면 뭐하냐 제 값 내는데ㅎ 그래도 20%쿠폰 먹여서 잘 샀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는데 산 직후에 30%쿠폰 들어왔다. 멍청비용 레전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동안 반복해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을만큼 좋아서 후회는 없다. 시나리오 SE 성우 어디 하나 모자라지 않았다는 점은 일단 깔고 가고 큰 사건 없는 일상물인데 대사가 좋다. 전개가 잔잔하니 부드럽게 흘러가서 듣기 편하고 소꿉친구 짝사랑 키워드에 이건 있어야지 하는 장면 쏙쏙 집어넣어서 키워드랑 샘보 듣고 잘 맞을 것 같으면 그 느낌이 정답인 드씨. 오랜 친구사..
DL 이모저모 無知なホー×レスくんに執着された際の対処法ってなんですか(CV.一条ひらめ) 히라메 드씨는 캐릭터 마음에 들면 최곤데 아니면 같성우 다른 드씨 듣는게 만 배 낫다. 톤이나 연기가 다 거기서 거기라 큰 차이점이 없음...시키가 너무 귀여웠던 탓일까 그 이상을 바라는 건 무리였나봄ㅋㅋㅋㅋㅋ남주가 세상물정 모르는 바카야로라 모성애를 조금 자극하지만 본능에 충실해서 애기지만 남자인 그런...내용. 근데 확실히 세세한 꼴포를 잘 앎ㅋㅋㅋㅋㅋㅋㅋ가끔 튀어나오는 비음이나 연기가 아는 맛인데도 자꾸 찾게 되는 중독성이 있음 ペテン師は罠を張る(CV.久喜大) 쿠키 목소리 정말 좋아하는데 카라미연기가 취향아니라 매번 사고 매번 슬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친과 ㅅㅅ리스가 된 여주의 고민상담 겸 불감증 해결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이..
Love Tranquilizer ~キミだけが知っている~ Pt.3 宝梅 一秀 샘보에서 낯선 성우 이름인데 연기가 익숙하길래 대체 뭘까싶었는데 닼나프린세스 라푼젤편에 나오신 분이었음 앓아죽을 디트하르트...그래서 성우보고 샀던 것 같은데 그땐 큰 감명이 없던 것 같다. 그러다 무언가 귀에 쑤셔넣고 싶던 어느 날 꺼낸 묵은지가 아주 잘 익어서 몇 번이고 먹고 있는 중. 이 맛을 몰랐다니 과거의 나는 맛알못입니다. 최근 들은 드씨 내용이 주로 하염없이 달달하거나 끝없는 정병에 갇혀 고통받는ㅋㅋㅋ건데 건전한 감정싸움이 있는 드씨 정말 오랜만이었음. 달달물은 화내질 않고 정병물은 화내면 그 끝이 보통 암울하니까ㅋㅋㅋㅋ화내는데 멀쩡하게 살아있고 심지어 대화로 해결해서 신기해(??) 남주 호바이는 여주가 다니는 회사 사장아들로 여주 상사이기도 하다. 평범하게 입사시험보고 들어온 듯하나 남주가..
ムーンラィトエチュードcase.2 이리노 타마코가 잘하는 멀리서 보면 각목 가까이서 보면 솜사탕인 남캐. 가오 잡으면서 그렇게 많이 사랑 안하는 척 하지만 지가 더 사랑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존귀 포인트를 잘 잡음. 클리셰장인 들으면서 느낀건 곰고기 자는 소리(just sleep) 잘 낸다. 숨소리도 좋았는데 도로롱 고는 코골이 어떻게 내는건지ㅋㅋㅋ막 너무 드릉드릉 고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귀여운 코골이라 환상과 현실의 경계선에 적당히 머무르는 연기였음 역시 프로는 다르군아... 첫 트랙에서 혼자 새근새근 자고 있다. 꿈에 여주가 나오는건지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사람을 막 꼬시기 시작함. 가지 말라고하면서 사미시이(ノ_
びいどろ心中 곱씹을수록 괜찮은 드씨.동반자살 키워드가 그다지 좋은 첫인상을 주진 않았지만 예견된 비극까지 걸어가는 챠스케 연기가 섬세하고 화려하다. 장마철을 시간 배경으로 삼아서 우중충한 분위기도 묘사하고 갑작스런 비를 피할 곳을 찾다 단 둘만 남게 되었는데 옷이...(/▽\)하는 상황 만들기도 적절했다. 빗소리가 묘하게 사람 마음을 촉촉하게 만듦. 문호 카프네랑 같은 스작으로 아는데 일본 문학과 동반자살 키워드 사랑하시나요? 키워드 좋아해서 들은게 아니고 챠스케 멘탈 터지는 연기 듣고 싶어서 산 거라 흡족. 과거 때문에 한 번, 여주 때문에 두 번, 애니특으로 세 번 멘붕 연기 듣다가 배가 터질 지경. 근데 애니특은 스작이 사탄인 줄 알았다. 바닥 아래엔 심연이 있다는 걸 친히 알려주셨고 처음엔 해피가 진엔딩이니까..
튜닝의 끝은 챠스케 돌고돌아 결국 챠스케더라 들으면서 느꼈던 감동 글로 다 전할 수 없다. 화이트를 언제 들었나 찾아봤더니 3년 전이었음ㅋㅋㅋ블루나 화이트나 일상달달물의 클래식이 아닐까싶게 질리지도 않고 꾸준히 찾게 되는데 갠취로 블루가 더 좋았다. 화이트 블루 공통 트랙 그 다음을 들으면 블루에선 여주가 히데후미를 와락 껴안는다. 하자고 꼬셨는데 대답이 포옹이니 무슨 의미인지 물어보는데 이 때 대사 미쳐따구 말로 듣고 싶은 건 너만이 아니야 이러는데 와 목소리 미침ㅋㅋㅋㅋㅋㅋㅋ웃는게 너무나 유죄 블루 최대 장점은 키스를 엄청 한다는 거? 나 츄파음 좋아했네ㅋㅋㅋㅋㅋ여주 닳아 없어지는거 아닌가 싶게 해댄다 진짜 시도때도 없이 한다 기회만 있으면 입술을 부빔 대사 사이에 약간 공백이 있다? 약 2초후에 쪽쪽거리고 있음 기본 ..
ダメな彼ほどカワイイ! vol.2 다메+카와이가 이 시리즈 주제인데 얜 다메가 너무 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와이로 덮을 수 없는 다메력 난 이 결혼 반댈세 근데 여주는 그게 귀엽다고 데리고 사니까 그래 니들이 행복하면 됐다 이러고 듣고 있음 1트랙이 갭 보여주는 트랙인데 무려 6분동안 회사 신제품 회의 내용을 듣고 있어야한다 막말로 19드씨고 그거 들으려고 듣는데 굳이 6분이나 공을 들여서 남주의 유능함을 설명할 필요가 있나? 걍 대충 목소리 톤 차이나게 날세우고 대명사 처리로 이래저래 정도로만 말해도 남주는 일 잘하는 월급쟁이군아~하고 찰떡같이 납득할 수 있어요ㅠㅠㅠㅠ그게 나중에 떡밥으로 엮이는 것도 아닌데 의미없다 의미없어... 하도 길게 하길래 이걸로 씬이랑 엮는 줄 신제품 몸으로 설명해주는 그런거 기대했다고 또 나만 진심이지🚬(›..
甘えたカレシ before~年下のカレとの『はじめて』 인생작중에 하나라 발매당일에 사서 들었는데 일단 테토라 목소리가 낮아졌음. 5년이면 그럴만두 싶으면서 과거편인데 본편보다 덜 풋풋한게 아쉬움ㅠ초반엔 우리 애 아닌 것 같아서 심각하게 낯가렸다 그래도 중후반쯤가면 힘 풀리고 본편 톤 비슷하게 나와서 괜찮았음 초반부는 긴장해서 힘들어간 목소리로 디렉한건가? 내가 듣다가 익숙해졌을수도 있음 포케도라에서 샀는데 왤케 소리가 답답한지 모르겠다. 다른 시디에 비해서 음량 훨씬 올렸는데도 잘 안들림 SE도 거의 없는 수준으로 듣고 있었다 드씨 덕질하면서 아직도 SE 좋은 건지 아닌건지 구분 못하는 막귀인데 아무소리도 안나니까 역으로 신경쓰게 됨 내 이어폰 설정이 잘못된건지 암튼 그럼 시나리오 초반이 루즈한 느낌이 있긴 한데 몇 번 더 들어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