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돌아 결국 챠스케더라
들으면서 느꼈던 감동 글로 다 전할 수 없다.
화이트를 언제 들었나 찾아봤더니 3년 전이었음ㅋㅋㅋ블루나 화이트나 일상달달물의 클래식이 아닐까싶게 질리지도 않고 꾸준히 찾게 되는데 갠취로 블루가 더 좋았다.
화이트 블루 공통 트랙 그 다음을 들으면 블루에선 여주가 히데후미를 와락 껴안는다. 하자고 꼬셨는데 대답이 포옹이니 무슨 의미인지 물어보는데 이 때 대사 미쳐따구 말로 듣고 싶은 건 너만이 아니야 이러는데 와 목소리 미침ㅋㅋㅋㅋㅋㅋㅋ웃는게 너무나 유죄
블루 최대 장점은 키스를 엄청 한다는 거? 나 츄파음 좋아했네ㅋㅋㅋㅋㅋ여주 닳아 없어지는거 아닌가 싶게 해댄다 진짜 시도때도 없이 한다 기회만 있으면 입술을 부빔 대사 사이에 약간 공백이 있다? 약 2초후에 쪽쪽거리고 있음 기본 두번씩은 연달아 하는 것 같음 여주가 먼저하면 꼭 남주가 다시 들이밈 내일 둘 다 입술 퉁퉁 불어있을게 분명하다 아무튼 물고 빨고 난린데 달달물은 후기 쓸 말도 없고 대사 찰짐과 연기가 다 하는 장르라...시츄가 원래 그런가? 암튼 취향만 맞으면 인생작.
소이네의 렌지상에서 변태력을 빼면 이럴까싶은 캐릭터였다 둘 다 연상에 장난끼 많고 편안한 느낌이라ㅋㅋㅋ챠스케는 평범한, 일단 인간이고 건실한 직장인인(납치 감금을 하지 않으면 드씨 남주중에선 평범한 편 아닐까?) 그런 연상남친인데 나이 든거 은근히 티내고 실없는 농담하는(이렇게 잘생긴 이불은 웅앵) 캐가 너무 잘 어울림ㅋㅋㅋㅋ나한텐 그런 느낌의 이상향이 챠스케다 소이네로 챠스케 처음 들어서 그런 것 같음
이 제작사는 할인 잘 해서 거의 다 샀는데 땅 파서 장사하나 왜 이렇게 세일을 통 크게 막 70% 90%로 해? 암튼 감사하고 꾸준히 취향 소나무라서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챠스케가 고막남친 1티어답게 사랑꾼의 달달한 목소리를 잘 내는데 여기선 분명 친절하고 애정도 있는데 이게 사랑...? 정도의 목소리로 계속 말함 인외에 쎄한 분위기가 명령조 대사가 아니라 여기서 더 잘 와닿았음 사랑하지만 원망도 하고 그래서 톤이 절제되었다고 느낌 그리고 여주가 자기 수중에 있다는 걸 아는 낫닝겐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연기 잘한다는 뜻
연기 고조 장난 아니라니까 초반에 무해한 척 할 때는 살살 달래고 친절하게 대하는데 누가봐도 곧 장판팔 것 같이 수상함ㅋㅋㅋㅋ그리고 가끔 급발진하는 것도 목소리 거칠어지는게 잘못하면 중2병인데 그런거 없자나 머선,,머선일이고하면서 듣게 되잖아ㅋㅋㅋ 여주 술 취하면 욕구에 못이기는데 그때마다 환희?한다고 느꼈다. 본능을 우선시하는게 어릴 때랑 똑같아서 좋아하고 여주가 자기가 있는 곳까지 떨어지길 바라서 그런가 이 때 가장 행복해보인다고 느낌ㅋㅋㅋ그리고 다 밝혀지고 나선 딱 가라앉은 거ㅎ 화난 거 뻔히 아는데 웃는 애를 보는 그런 이질감이 있음ㅋㅋㅋ얘는 사랑도 절제하면서 말하는데 분노도 그런 느낌. 가스라이팅하듯이 권속 하나 죽이고 다 네 탓이라고 할 때 연기 진짜 장난 없다...미친놈의 정수. 그리고 마지막 트랙은 스스로 행복한 결말이라고 말은 하는데 이야기하는 모든 어투가 단조로우면서 침울한 느낌이 있어서 얘도 사실 망했다는 걸 아는 것 같다. 망함보다 여주가 곁에 있기때문에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거지 글러먹었다는 걸 아는 것 같음. 그래서 초반엔 착한 척하고 맛있고 좋은 걸로 꼬시려고 했던 게 아닐까. 아무튼 잘 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망한 사랑으로 손에 넣었으니 목적달성했다는 의미에선 행복하지 그치ㅎ해피엔딩이네
진짜 놀랐던건 내 여자에게만 따뜻하겠지st의 캐를 극단적으로 연기하자면 여주한테보다 부하직원들한테 더 목소리를 깔면서 말하는 걸 상상했다. 근데 권속이랑 여주한테 말할 때 톤 차이가 별로 크게 않은데 태도가 극명하게 갈리는게 느껴져서 신기했음 완전 비슷한 톤은 아니지만 목소리가 애정이 있다 없어진다는게 되네? 그게 또 느껴진다는 것도 신기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성대에 파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갈아끼울수가 있냐
웃는 것도 핫.하.하.하.하. 이런 식으로 끊어 웃어서 오래 산 늙은이+개또라이같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본에 저렇게 웃으라고 되어있나? 챠스케가 생각해서 간 건진 모르지만 모든 연기중에 웃는게 제일 인상적이었음ㅋㅋㅋㅋ요즘 계속 슬로*2만 들어서 거기서 풋웃음만 짓는거 듣다 이거 들으니까 대비가 너무 커서ㅋㅋㅋ 저렇게 웃고 지쯔니 오모시로이~이런 대사 해야할 것 같음
본 모습 있다길래 그 모습으로도 한 번 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잘 숨겨서 아쉬웠다 제작사는 좀 더 수련하거라
시나리오로 시작해서 챠스케로 끝나고 남겨진 나는 대가리 깨는 드씨
챠스케 매운 맛으로 유명한건 인더룸이지만 진짜는 이거라고 생각함 인더룸은 사랑과 고난과 역경이 버무려진 멀티엔딩이지만 얘는...^^ 어디서 찾아볼 수 없는 엔딩에 차라리 죽는게 선녀같아 보이는 효과는 덤. 한 번 듣고 봉인해놨는데 챠스케 연기는 아직도 아른거려서 다시 손대려다가 포기하게 되는 그런 드씨 얘 듣고 나면 웬만한건 맵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배드엔딩도 JMT 이러고 바로 과몰입 탈출하는 것도 있는가하면 얘는 아니 아니,,만 허공에 외치게 되는 쪽이다
처음 들을 땐 사랑의 도피도 좀 하고 여주도 유노죠한테 마음이 있어서 둘 다에게 비극이지 않을까싶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주는 유노죠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음. 여주한테 필요한 건 사랑이 아니고 해방이었을 것 같고 그건 유노죠가 어떻게해도 구해주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고난을 헤쳐가기엔 유노죠는 너무 애임ㅋㅋㅋㅋㅋ여주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너무 어려 여주에 대한 마음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다 그 시절에 멈춘 것 같음 정말 하나도 성장하지 않았어ㅋㅋㅋㅋㅋㅋ표지는 저렇게 어른스럽게 생겨가지고 저 얼굴로 그러고 다녔다고? 여주 진짜 너무 힘들었나보다 저런 얼굴도 거절할 만큼;;;
잘 나가던 집안 폭삭 망하고 유곽까지 인생 떨어졌는데 아는 사람이 손님이다? 존심상하고 미치지...근데 유노죠는 그런 여주 마음은 신경쓰질 않음. 수치심이고 뭐고 이 남자한텐 사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게다가 당연히 여주도 자길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자기가 그러니까. 그리고 아닌걸 본능적으로 느끼니까 나를 사랑하느냐에 대해서 집요하게 물어보고 의심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분개하고 절망하고...ㅋㅋㅋㅋ그니까 결국 자기 사랑이 제일 중요한거야 그래서 넌 안된다............
그래도 듣고 나서 가슴이 아릿한 이유는 유노죠가 여주를 잃는다는 사실에 못이겨 자기를 버렸기 때문이게찌...얼마나 사랑했으면 그렇게까지 하나 싶어짐 유노죠가 가진건 자기 자신뿐이었고 그래서 여주를 구하지 못했고 선택받지 못했으며 여주가 없는 유노죠가 포기할수 있는 것도 그 자신밖에 없었다는게 가슴을 벅벅 찢음...집안에서도 내놓은 자식?암튼 화목한 집은 아닌 것 같던데 그래서 여주한테 더 매달렸던거 아닌가. 그리고 사랑해서 여주를 못죽이는 애들은 봤어도 못이기고 자기를 죽이는 애는 처음이야 유야퇴행이 웬말이오
들은지 몇 년 된 것 같은데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엔딩이 선명하다 졸지에 별사탕만 보면 사연있는 여자됨 빌드업도 기가 막히게 해놔서 진짜 ㅇ나ㅣ.....
연기라도 못했으면 이지경은 아니었을텐데 갑자기 천진난만해진 목소리가 뒤통수를 후려갈겼음 분명 어른인데 정신이 아이라는 걸 목소리로 표현해낸다니까 미친 사람. 근데 그 상태에서 19 연기까지 한다는게 아니 이게 무슨 조합이욬ㅋㅋㅋㅋㅋㅋㅋ설정 듣기만 해도 아득한데 그걸 완벽하게 해냈다는게 믿을 수가 없다 신 그는 챠인가
이 시리즈 도몬편도 들어봤었는데 아무래도 시나리오가 이만큼 따라가는게 없음ㅋㅋㅋㅋ세기의 명작 챠스케학 전필 과목으로 지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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