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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BLCD

それでも、 やさしい恋をする

그래도 다정한 사랑을 한다

오노다 료(CV. 모리카와 토시유키)X데구치 하루미(CV. 노지마 히로후미)
 
재탕을 몇 번째 하고 있는지ㅋㅋㅋ멘탈 깨지는 일도 없어서 편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게 정말정말 좋다. 그동안 들은 거 다 멘탈 와장창인 그런 작품들이라 재탕은 기가 빨리는 단점이 있었음ㅋㅋㅋ 그리고 모리링 목소리 햐아...정말 각이 딱 잡힌 정석 미남 목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을 때마다 잘생긴 목소리란 이런 것이라는 걸 고막과 뇌에 직통으로 때려넣어주고 계신다. 오노유가 고교 시절이나 대학에서 왠지 있을 것같은 유니콘 선배st의 훈남이라면 모리링은 사회형 유니콘임 이런 훈남 상사나 연상 있을 것 같은데 당연한 말이지만 없어ㅠ 제왕님은 괜히 제왕님이 아니였다. 오노다도 오노다인데 노지히로 데구치도 진짜 데구치임ㅋㅋㅋㅋㅋㅋ이보다 더 어울리는 캐스팅은 없을거다. 데구치가 겉보기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인데 목소리도 ㄹㅇ 커엽 연기도 귀엽고ㅠ 요네다 센세 저랑 성우 취향 같으신가봐요 어쩜 이렇게 보석들만 골라서 캐스팅 해주시는지(입틀막)
 
만화 먼저 봤는데 초반부는 드씨론 좀 길다고 느꼈다. 만화 그대로 진도 나갔는데 나는 후반부를 너무너무 듣고 싶어서 체감 시간이 길었던 듯. 하지만 인내의 끝은 달콤한 열매이기 때문에 초반부 넘기면 후반부에서 감동의 쓰나미를 겪습니다. 파도처럼 덕심이 밀려옴ㅠㅠㅠㅠㅠㅠㅠ
 
재탕 자주하는 부분은 오노다가 시마에 대한 마음 깨달으면서 데구치가 고백하려고 할 때부터 끝까지^^ 이렇게 말하지만 드씨 거의 반 정도임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또 액기스를 뽑자면 오노다랑 데구치 서로 마음 확인하는 부분부터? 오노다가 질투난다고 말하면서 지금 마음을 말하면 싸구려 같으니까 안하고 싶다니까 100엔에 사줄게라고 말하는 데구치가 살짝 떨려오기 시작하는데 말 안하고 농담하면서 자꾸 피하려는 오노다한테 좋아한다는 말 유도하려는 부분이 점점 감정 고조되면서 말해달라고 펑 터지는데 연기 미쳤다ㅠㅠㅠ이 뒤에 오노다한테 오마에 카와이나 라고 한 마디 하는데 좋아한다는 말 듣고 사르륵 녹았는지 나긋나긋하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심장 녹아들게 한다. 오노다가 이 사람 인기 많겠다고 새삼 깨닫는게 정말 그렇게 느껴짐. 반하지 않을수가 없는데요?ㅋㅋㅋ데구치 오노다 한정으로 저렇게 목소리 달달하게 변하는데 갭모에 미쳐버림ㅠㅠㅠㅠㅠㅠㅠ오노다한테 업어 달라고 하다가 오노다가 큰 맘 먹고 같이 집가자고 했을 때 데구치가 나랑 하고 싶다는 거야? 라고 말할 때도 딱 이 느낌인데 그 뒤에 약국가자라던지 그런 말 할땐 연상미 폴폴 난다.
 
마지막 에피였나? 초반에 데구치가 오노다 자는 얼굴보면서 독백하는 부분 만화에서도 좋았는데 드씨에서도 너무 잘 살림. 3년 내내 짝사랑한 상대의 편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데구치의 새삼스런 감격에 같이 빠져서 허우적 거릴 때 갑자기 분위기 바뀌는 것 개그도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기 존잘 둘이 만나면 시너지 폭발한다ㅠㅠㅠㅠㅠ
 
플톡 포기했었는데 만다라케에서 팔길래 구매했다. 만다라케 해외배송 사랑해S2 스루가야에 없는 것도 많이 팔더라. 지점 같은 곳에서 사야하는게 귀찮지만...
 
노지히로가 모리링이랑 아후레코하는 거 엄청 오랜만이라고 하니까 모리링이 히로도 베테랑이 됐으니까~라면서 받아침ㅋㅋㅋ그런데 노지히로가 이에이에이에를 연발한다ㅋㅋㅋㅋ]프로 베테랑 앞에선 히로도 와카테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모리쇼 와카테짤이 떠올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빠지지 않은 자전거 이야기★ 솔직히 말해봐요 노지니.. 본업-사이클리스트 부업-성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날 때마다 도로랰ㅋㅋㅋㅋ앗! 하면 사라진다곸ㅋㅋㅋㅋㅋㅋ그리고 데구치가 연하라고 오해받는 거 이야기할 때 성우 특성상 복장 프리해서 비슷한 일 자꾸 겪는다는데 모리링이 일 때문에 높으신 분들 만나면 모리카와군은~이라는 말 듣는다고ㅋㅋ토시시타나노니!!라고 외칠 때 진심으로 억울해보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 지금보단 초안이 더 마음에 드는데 볼수록 지금 표지가 의미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다. 초안은 데구치가 오노다 손 이끌고 역에서 벗어나는 건데 지금은 오노다가 데구치를 보고 열차에서 내림. 노멀인 오노다가 미지의 세계(?)에 데구치때문에 스스로 발을 딛었다는 것 같아서 매우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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