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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NMCD R18

二重ペット契約=離れで=

이중펫계약-별채에서-(CV.茶介・河村眞)

나 이런 것도 샀었지싶어서 후기를 쓴다.. 캐스팅보고 도키도키하면서 포인트 모아 사고 그날 듣고 두 번 다시 듣질 않아서 잊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평범하게 씬밖에 남지 않았던 내용..
 
쿠죠인 쿄이치(CV.챠스케)랑 여주는 오랜 전부터 정략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여주쪽에서였나 남주쪽에서였나 파혼을 요청하게 됨. 어릴 때부터 여주를 좋아했던 쿄이치는 이 상황을 납득을 못하고 여주를 납치 후 별채에서 숨겨둔다. 여주는 쿄이치가 강압적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이것보다 나은 미래가 없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쿄이치한테 딱히 반항하진 않음. 쿄이치가 우린 떨어질 수 없으니 널 여기에 데리고 온거야 날 사랑하지? 라는 말에 부정도 안하고. 쿄이치를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딱히 그런건 아니었다. 쿄이치 혼자만 사랑의 도피였음ㅋㅋㅋ
 
여주가 사라진 비슷한 시기에 형의 행동이 변한 것을 이상하다고 느낀 동생 세이(CV.카와무라)가 별채를 발견하고 아마 여주랑 쿄이치랑 이챠하는 걸 봄..쿄이치랑 할 때 외부 소리 난게 얘였나보다. 갑자기 별장에 찾아와서 쿄이치한테 이 사실을 밖에 알리기 싫으면 나도 여주를 돌보게 해달라고 한다. 형 도와주려는 건 아니겠지라고 생각은 했는데 나중에가선 처음 본 날 여주가 예뻐서 반했다고...남의 그거 할 때 봐놓고 뭔 개소리여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양심이 있으면 반한 순간정도 좀 꾸며내서 말해도 되지 않겠니? 왜 하필 그때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여주였으면 이 놈도 저 놈도 다 미쳤다고 한탄했을듯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그런 말 듣고도 세이 좋다고 이챠하는 여주도 뭘까싶었다. 그 말 듣고 심쿵했니..? 나는 짜게 식었는데..
 
그렇게 각자와 씬이 있고 세이는 여주랑 같이 도망가자고 한다. 당신을 위해서면 난 다 버릴 수 있다고. 기회는 한 번뿐이라며 여주에게 강하게 어필하긴 하는데 여주가 남기를 원한다면 그것또한 들어주겠다는 식으로 말함. 사실 이 시디 씬보단 여기부터가 더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밋밋할 수 있는 대사인데 연기가 다 살려서 듣는 맛이 있었다. 결국 여주는 세이를 따라 별채에게 도망가기로 한다. 그런데 별채에서 멀어질수록 점점 몸이 움직이질 않음. 뭐라고 해야하지 이미 쿄이치에게 정신적으로 속박된 상태라 막상 물질적인 족쇄가 풀려도 도망칠 수 없는 그런 상태였음. 세이는 빨리 가지 않으면 잡힐거라고 불안해하다가 여주가 못가겠다고 하니 그럼 다시 돌아가자며 다독여준다. 기회는 또 있을수도 있겠죠라고 당연히 이 후론 쿄이치가 더 감시할테니 기회는 오지 않을텐데 다음을 기약함. 여주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사과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하는게 얘도 여주랑 둘이 산다고 기쁨에 부풀었다가 추락했을텐데도 티 안내고 미안해하는 여주 마음의 짐 덜어주겠다고 꾹 참는게 느껴짐. 한 마디로 저 대사 연기가 미쳤다...살짝 떨리면서도 물기가 있는 목소리로 사과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하는게 눈에 막 눈물 고여있고 그럴 것 같잖아요. 맛삐 이런 가냘픈 톤과 연기 참 좋잖아요ㅠ
 
돌아간 별채에는 쿄이치가 사라진 여주를 찾다가 반쯤 미쳐있는 상태에서 돌아온 둘을 발견함. 여주에겐 착하지 이리와라며 살살 달래는데 세이에겐 분노를 쏟아낸다. 여주가 사랑하는 건 세이다. 즉, 쿄이치를 사랑하는 건 아님..쿄이치도 드디어 이걸 깨닫고 점점 무너지기 시작한다. 챠스케상 연기 크으ㅡbb 역시 사랑에 미친놈 전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에도 여주는 돌아왔기 때문에 쿄이치 곁에 가서 쿄이치를 안정시켜준다. 여주는 쿄이치를 사랑은 사랑인데 평범하진 않은 그런 복잡미묘한 감정인듯. 정략결혼이었으니 당연히 함께 할 미래를 생각했을 것이고 정도 들었을텐데 그렇다고 완전한 사랑은 아니고 애정보단 동정? 안쓰러움?? 그 쪽 비중이 더 큰 것 같다..뭔가 마음은 세이인데 머리는 쿄이치인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그렇게 셋은 말 그대로 세같살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쓸피라면서..막 트랙만 그러기 있기없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못잡은 느낌이 물씬났다. 뭔가 캐스팅도 소재도 괜찮은데 기대를 너무해서 그런건지 아쉬웠음ㅠ후기 쓰다보니 평타는 치지 않았나 싶다. 포케도라 왜 ss 특전이냐구...아쉽다고..저는 돈을 더 주더라도 음성 한 마디가 더 호시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