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가키상 음색 감상하기에 좋은 작품이 비엘계엔 포르NO그래퍼가 있다면 시츄계는 라포르가 있다. 게다가 특전이 매운거(ㅋㅋㅋ)랑 달달한 거 각각 있는데 특전만 따로 팔아주는 인심좋은 작품이잖아요...굳이 본품 2개 안사도 됨ㅠㅠㅠㅠ특전처돌이는 혜자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충성충성777
신선한 작품이었음. 소심하게 시츄 명작이라고 불러봅니다.
여주랑 남주는 회사 선후배 관계고 남주가 후배. 설정 매우 조아따^^ㅋㅋㅋ신가키상 연하남 너무 희귀하다구ㅠㅠㅠ하지만 기대하던 귀여운 타입은 아니고 소악마 타입이었음. 근데 이건 지금 소재 호불호로 판단할 작품이 아님. 존잘은 뭐가 됐든 멱살을 잡고 저를 끌고가시죠...
여주가 남주 짝사랑하는데 남주는 이거 눈치채고 살살 놀려먹는다. 선배 도엠이죠? 이러면서 능글능글하게 치고 들어오는데 넘 좋은 것입니다...여주 사원증보면서 과거에 뭐가 있었다는 식으로 떡밥도 날려줌.
여주를 도엠이라고 하다가 그랬나 여주 성벽 확인해보고 싶지 않냐면서 지하철에서 여주가 남주랑 통화하면서 남주가 코토바제메를 시작하게 됨. 듣는 내내 여주야 흥분하던말던 숨기면 되는데 남주가 이야기하는건 남들한테도 들리지 않나 걱정하면서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공장소에서 19를 읊는 남자라니 신고 안당한게 다행 지하철 덜컹거리는 SE가 생생해서 그런가 자꾸 현실적인 고민하게 됨ㅋㅋㅋㅋㅋ
남주가 이야기하는 내용은 뭐 여주 옆 자리 남자한테 여주가 이케저케 1919하게 당하는 걸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덕분에 나도 막 상상이 됨ㅋㅋㅋㅋㅋㅋ 이 놈 부업으로 ya설 작가 해서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너의 재능을 썩히지 말라ㅋㅋㅋㅋㅋㅋㅋㅋ
신가키상 말 늘리는거나 고저나 강조 두는 강약조절을 너무 잘 해서 그 미친 대사들을 너무 잘 살렸다ㅋㅋㅋ분명 시츄인데 수위 있는 낭독 감상하듯이 듣고 있음. 신가키상 음색 자체는 수채화로 그린 푸른 계열의 색 느낌이지만 목소리를 3차원으로 끌고오면...굳이 끌고 올 필요는 없지만ㅋㅋㅋ아무튼 벽에 바르는 그 원기둥의 페인트통에 든 페인트를 붓에 잔뜩 묻혀서 들어올렸을 때 주르륵하고 떨어지는 그 느낌임. 액체인데 물 같이 투명하고 맑고 그런게 아니라 미끈거린다고 하면 너무 간 것같고 점성이 있는 끈적이는 느낌이 강함. 끈적이는 것도 극단적일 때 나타나는거라 정확히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넓고 깊게 들어가는 느낌?? 힘줘서 저음 내리는 게 아니라 듣기 편안하고 부드러운데 울림이 세지 않아서 깔끔함. 설명고자는 웁니다ㅠ 저음으로 갈 때 특유의 느낌이 있음...신가키상 목소리 중음은 담백하다고 느끼는 편이라 저음 가면 끈적이고 질척인다고 느끼는 걸 수도 있다...ㅋㅋㅋ정확히는 내가 신가키상 끈적이는 저음 좋아해서...아니 사랑해서 강하게 느끼는 걸수도 있음ㅋㅋㅋ아무튼 상상의 나래가 절정으로 치닫을수록 점점 능글거려지고 중음이면서도 이 느낌이 묘하게 살아있어서 황홀했음.
좋은 시나리오+좋은 연기=10점 만점에 100점ㅠ
결국 남주가 못 참아서 지하철에서부터 여주를 끌고 방으로 간다. 알고보니 남주가 회사 합격하고 배속받기 전에 여주 사원증을 주워주면서 먼저 짝사랑했고 사원증은 그 때 그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한 거였음. 이렇게 서로 마음을 확인하면서 둘은 행쇼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전 맵맵 버전 기대했는데 그냥 그랬고 달달이가 좋았다. 여주 부끄러워하게 계속 이런거 저런거 말하게 시키는데 달달하게 약간 매움이라 완벽했음ㅠ 달달하게 센빠이 센빠이하는데 어떤 사람이 여기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죠ㅠ
진짜 너무 애끼는 작품인데 후기가 이것밖에 안써져서 아숩다...보통 시츄에서 남주가 대사하면 중간에 여주 말 하는 공백이 있는데 여기는 남주 혼자 중얼대니까 중간에 비는 시간도 없어서 목소리 감상에도 최적화되어있다. 게다가 문장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찰져서 들을 때마다 두근두근함. 대사 위주면 계속 듣다보면 대사를 외워버리는데 여긴 서술 위주라 매번 트루리셋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다 개이득! ㅋㅋㅋㅋㅋㅋㅋ
이 시나리오 작가님 소문난 뵨태 시리즈 하나 쓰셨던데 그거 나모편 사려고 각보고 있는 중인데 언제 사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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