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사마 스토리는 통수와 통수와 통수였다ㅋㅋㅋㅋㅋㅋㅋ로맨스쪽도 스토리쪽도 재밌었음. 원래 막장이 더 재밌는 법!
하계 가서 불량배가 옷 좋은거 입고 다닌다면서 비꼬니까 칭찬해줘서 고맙다고 너도 옷 색은 나쁘진 않다고 하는데 저 상황에서 저렇게 대응하는 것도 웃기고 굳이 하나는 칭찬해주는 게 무슨 선생님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상황이 와쿠와쿠한다는 것도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상황에서도 엘트가 있으면 개그가 된다...되지도 않는 거에 장단 맞춰서 에잇!해주는 유네도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기 위한 방법을 찾아서 하계로 왔는데 결국 못찾고 간다. 울릭은 자신들의 선조를 버리고 간 유네를 대놓고 싫어했다. 그래도 완전히 싫어하진 못했음ㅠㅠ진짜 입만 험해ㅋㅋㅋ
유네가 불로불사인 이유는 400년 전에 몸이 약해서 곧 죽을 위기였는데 말하는 석영이 널 살려주겠다며 자신을 심장에 넣으라고 함
그래서 유네가 불로불사가 됐는데 웃긴건 이 댓가로 유네는 평생 저 세키에이만 사랑하면서 살아가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할 당시에는 아무리 개똥같은 스토리라도 납득해주는 프로 납득러라 그냥 넘어갔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돌덩어리가 뭐라곸ㅋㅋㅋㅋㅋㅋㅋ갑분돌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유네가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동물을 안았을 때 그 동물이 죽었던 거였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 유네 자신이 누군갈 만지질 못하고. 유네는 혼자 고민하다가 답을 내렸는데 석영을 사랑하지 않으면 불로불사 능력이 없어짐->죽음! 이고 지금 당장 사랑할 가능성이 있는 건 키루스였음.
아침부터 키루스 찾아가서 하는 말이 나랑 연애하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네사마는 자기가 귀여운 거 아는게 틀림없다. 가끔 어리광부리듯이 말하는데 그게 또 을매나 귀여운지ㅠㅅㅠ
근데 죽여달라하다가 연애하자고 하는데 키루스한텐 둘 다 중죄라 그게 그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거절하면 당연히 죽음;; 여기 엔딩은 소름돋았다. 이미 저 시점에선 약속한 한 달이 지나있었고 유네사마는 그냥 키루스랑 있는게 좋아서 가만히 있던 거였음. 근데 연애도 안해준다고 하니 안타깝다며 네가 마음에 들었다고 죽이는데 그 땐 또 누구보다 냉정하더라. 그래도 키루스가 마음에 들었다는 건 진심이었는지 고통받으면서 키루스 옆에 쓰러짐. 이 때 일러가 서로 마주보고 누워있어서 예뻤다. 근데 다음 날 워너가 유네사마를 부르니까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역시 이정도로는 죽지 않는구나라고 말하는데 일러에는 키루스만 누워있었다. 소오름;; 정말 공과 사가 확실 이 정도면 정들어서 살려주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
배드엔딩을 타지 않기 위해 연애를 합니다. 이거 오토메게 맞냐고 목숨걸고 연애해;;;
아무리 유네사마라고 해도 자유연애가 불법인 나라에서 위법행위는 안됨. 근데도 저기 예배당이었나? 가서 스릴 넘치는 비밀연애 하는데 정말 즐기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네사마는 장장 400여년 만에 자기가 만지는 게 안되지만 남이 자신을 만지는 건 괜찮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 체온을 느끼는 건 오랜만이라면서 감동하는데 슬픈 것도 그렇고 계속 느꼈지만 유네사마는 너무 아름다우셨다. 내가 상계에 살았으면 유네사마 광신도가 되었을 것임ㅠㅠㅠ일러가 하나하나 다 예뻐서 황홀했음ㅠㅠㅠㅠㅠㅠㅠ
유네사마는 다른 캐보다 엔딩이 하나 더 많았다. 분기가 한 번 갈리는데 호감도가 좀 모자라면 유네사마는 개인적으로 조사한 끝에 에반스를 잡아서 키루스의 누명을 벗겨줌. 그와 동시에 세키에이의 힘이 약해지면서 죽어간다. 여기서 유네 옆에 남으면 유네가 죽은 이후의 삶을 살아가게 됨. 유네가 죽은 후 당연히 상계가 흔들리고 키루스는 유네를 위해 정치가가 되기로 함. 앉아있는 거 싫고 움직이는게 좋다고 여자임에도 경찰관이 된 키루스가 무려 정치가가 됐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좌로 핀이 올라오게 되어서 불행 중 다행ㅠㅠ
반대로 키루스가 유네를 살리기 위해 떠나는 엔딩도 있는데 유네 엔딩 중에서도 제일 좋았다. 완벽해...
유네는 좋아하기 때문에 유네가 죽는 걸 볼 수 없다며 떠나는 키루스를 잡지도 못하고 보내준다. 아르젠크라임을 떠날 땐 웃어주지 못했다며 웃는 얼굴로 보내주려하는데 이미 눈물이 흐르고 있음. 아침에 말했던 것 같은데 그 아침 햇살을 등지고 환하게 울며 웃고 있는 유네가 손을 들어 잘 가라고 하는 일러가 정말 예뻤다.
키루스는 경찰관으로 복귀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검을 가르치면서 산다. 서로를 위해 마주칠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한 듯. 핀은 복귀해서 유네사마 초콜릿 심부름을 하고 종종 키루스 집에 들리는 것 같았다. 이 순정...ㅠ 유네사마한테 콜드도어등 상사들이랑 술 너무 마셔서 살찌는거 아니냐고 콜드도어 배 좀 보라고 나도 그렇게 되면 어쩌냐면서 투덜대는데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네는 키루스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처럼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것만이 아닌 직접적으로 세상을 개선해나가기 시작한다. 수십년 후 유네는 키루스를 만나러 가고 그날은 키루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었음. 결국 유네는 아르젠크라임때랑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후회한다. 항상 찾아가볼까 했지만 이제야 왔다면서 너는 내가 바꿔간 세상에서 행복했냐고 하는데 슬프고 좋았다.
아마 결혼제도는 변하지 않았을테니 핀도 키루스도 각자 새로운 짝을 만나 결혼해서 살았겠지?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 동안 살아갈 의미를 못찾던 유네는 이제 너를 기억하며 살아가겠다고 한다. 유네의 긴 인생에 아주 순간인 키루스를 기억하며 살아가겠다는게 유네에게도 키루스에게도 가장 잔인한 엔딩이었다. 근데 난 그게 좋아!!!!!!!!!짜릿해ㅠㅠㅠㅠㅠ
이 땐 각자 떠난 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둘 다 변했다는 포인트가 심장을 파고 들었다.
다른 루트는 워너가 먼저 통수쳐서 유네가 키루스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공표해버림.
여기서 유네가 연애에 관한 법을 없애면서 역습하는게 아닐까 했는데 사랑은 스바라시하다면서 멋지게 연설하더니 하계로 추방당함
ㅇㅁ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부터 오랜만에 또 미친 핀 볼 때 느끼던 고통이 찾아옴.
무려 보호지구 사람들이 그동안 불로불사 성인이라고 우릴 속였다고 유네에게 돌을 던지는데 유네는 세키에이의 힘을 잃어서 기적이 사라진 후였다. 그래서 던진 사람들이 죽지 않으니까 저거 다 뻥이라는 설이 확신이 되어서 더 과격하게 돌팔매질 당함ㅠㅠㅠㅠ 유네 자신은 이게 다 자신의 죄라면서 맞고 있는데 보는 나는 멘탈이 조각조각.
드디어 이름이 기억난 보호지구 의사 그리자드의 실험체로서 유네는 끌려가게 됨. 세키에이의 힘이 조금 남아있어서 기적만 사라졌지 일반인보다는 목숨이 질겼나봄. 이 때는 유네가 맞아서 1차 멘탈 폭파에 그 놈의 그리자드 또 만나서 흐릿하게 스토리 읽으면서 지나갔음. 싫어하는 거 다 모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서 울릭이 유네를 죽여주면 배드. 울릭하고 키루스가 데리러 오면 엘트네로 탈출하게 됨. 이 때 또 핀이 구해주는데ㅎ...따지면 여기서 제일 섹시했음ㅋㅋㅋㅋㅋㅋㅋ그리자드도 죽이고 나중에 찾아온 자쿠스도 제압하고 자쿠스한테 담배 빼앗아 피우면서 겨우 이런 걸로였나 탄식하는 대사 읊더니 의료실에 불지르고 자쿠스랑 같이 쥬금..! 다시 생각해도 작가님은 핀한테 왜 그러셨나.
무사히 울릭의 서재로 탈출하면 울릭 집안 대대로 모셔온 가보를 여는 법을 아냐며 유네에게 건네준다. 이 안에 세키에이의 힘을 없애는 열쇠가 있었다. 그렇게 유네는 유한한 시간을 살 수 있게 됨. 게다가 엘트의 도움으로 키루스는 호위, 유네는 장난감 가게를 차린다. 엘트 창업지원센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사람은 권력있고 부자인 사람하고 친하게 지내야하나보다. 엘트 없으면 구원 못 받는 애들이 한둘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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