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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GAME

スチームプリズン -七つの美徳- 엘트크리트루트

울릭 공략땐 진도도 겨우 엔딩이서 키스하고 풋풋하기 그지 없었는데 엘트는 으른으른해서 당황스러웠다. 



초면에 청혼하는 이상한 놈이라 알고는 있었는데 그래도 울릭에 익숙해져있었는지 녜?ㅇㅁㅇ? 스러웠음ㅋㅋㅋㅋㅋㅋ키루스가 뭐만 하면 날 잡고 식 치룰 것 같고 플레이하는 도중 계속 터졌다


울릭 루트에선 큐피트하던 분이 그 목표 대상이 키루스랑 자신이 되니까 직진 속도가 고속도로...



이 일러 본 기억이 있는데 나는 그래도 스토리 끄트머리에서 나올 거라고 예상했었다;; 이렇게 초반에 나올 줄은ㅋㅋㅋ엘트가 하도 농담따먹기 잘해서 저 잠꼬대도 다 장난아닌가 싶었음...진짜 이상한 놈...술주정도 물마시면 괜찮아질거라고 하고 정말로 물 한잔에 괜찮아지고 술주정일아 잠꼬대 다 뻥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키루스가 당황하는거 보기 힘든데 엘트덕에 많이 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반대로 키루스가 다가오면 엘트 사고가 정지하는게 갭모에ㅋㅋㅋㅋㅋㅋㅋㅋ


무도회에 엘트가 실수로(!) 키루스 성을 발렌타인이라고 써버려서 무도회 주최자가 와서 무슨 관계인지 물어봤는데

키루스가 연인이라고 하니까 



뻘하게 생각하지만 표정 잘 만들었는데 적절히 사용도 잘하는 것 같다ㅋㅋㅋ얼떨결에 같이 그렇다고 대답하는데 세상 행복한 표정ㅋㅋㅋㅋㅋㅋㅋ


엘트가 흑심 품고 키루스한테 연애 알려준다면서 키스의 의미 알려준다고 수작 부리고 있었는데 키루스가 친애의 의미로 볼인가에 뽀뽀해줌...겨우 뽀뽀라고요..?엘트 이미 청혼도 하고 이런거 저런거 다 알려줄 기세로 덤벼들었는데 게다가 말로 키루스랑 울릭 둘 다 가지고 노시던 분이



스고이 밖에 말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치 나의 어휘력같다...

키루스가 키스 해준 당시에는 평화롭게 잘자라고 말 걸고 나왔다는게 키포인틐ㅋㅋㅋㅋㅋ혼자 속으로만 외치면서 대나무숲 찾다가 울릭보고 광명찾으심ㅋㅋㅋㅋㅋㅋ근데도 어휘력이 돌아오진 않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진짜 가챠 대박났는데 집에 부모님 계셔서 속으로만 소리지르고 밖에 나가서 소리지르고 싶은 내 마음큐ㅠㅠㅠㅠ속으로도 대박 미친 대박 헐 미쳤다 꿈인가 ㅓㅎ러ㅓㅓㅓ밖에 못하곸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엘트보고 네가 행복해해서 다행이라는 울릭...ㅠ둘 관계성 너무 좋다...한 쪽만 끌려가는게 아니라 알고보면 서로 지탱해주고 있어서ㅠㅠㅠㅠㅠㅠ



이 때까진 정말 좋았다...엘트 루트 행복했다고...안경남캐 좋아하고요? 성격도 맘에 들고 시라이무 연기도 잘하고 다 마음에 들었는데 




핀이 여기서 왜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때 하운즈 신입이 핀이라고는 생각했지만 보호지구 루트일 때 나오겠거니했지 여기서는 아니었다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나는 눈으로 보지 않으면 실감 못하는 타입이었는지 핀 목소리 듣고도 현실부정하다가 저렇게 옷도 갈아입고 나온거 보니까 심장이 찢어지더라 옷도 왠지 모르게 겉옷은 벗어서 두루고 있고 개잘어울려ㅠㅠㅠ집에서 소리는 못지르니까 메모하면서 했는데 글에 흰색도 잘 받네 이러고 감상 써놨었닼ㅋㅋㅋㅋㅋㅋ아무튼 엘트 루트니까 엘트 이야기만 하고 핀은 앓는 글 따로 써야지ㅠㅠㅠㅠ




정말 이런 투샷을 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ㅏ...잘생긴 놈+ 잘생긴 놈= 최고bb는 행복했따.


사실 이 때부터 멘탈 터져가서 스샷도 제대로 못찍고 스토리 집중도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 이야기를 하자면 핀이 살면 키루스는 핀한테 납치감금루트를 타기 때문에ㅠ 해피엔딩의 한 가지 조건은 핀의 죽음이었다. 쟈닌한 작가님...


엘트가 하운즈를 인질로 잡아서 상계로 가냐 안가냐에 따라 스토리가 갈리는데 안가는게 베스트엔딩이었음. 베스트엔딩이라고 해야하나 딱히 엔딩에 해피 배드 베스트라고 적혀있진 않아서


원래 모든 책임을 지고 상계에 가서 자살한 후에 하계가 상계를 공격할 방아쇠역할을 해주기로 했는데 키루스덕에 생각 고쳐먹고 가지 않기로 한다. 엘트의 장점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건데 단점은 자기가 없어질정도로 타인에게 맞추는 것이었고ㅠㅠ이게 폭발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 목숨따위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위해 행동했지만 인생은 해피엔딩이 아니죠..! 주변 구들과의 교류도 다 끊기고 리베라리터스의 지도자에서도 물러남ㅠㅠ그런데 다른 구의 간섭으로 반란이 자꾸 일어나서 하운즈의 도움을 받아 제압하는데 자쿠센이랑 엘트 조합은 또 상상도 못했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쿠센 잡는게 엘트일줄은 상상도 못했고 이네스는 이 와중에 조심스럽게 엘트를 독특하다고 표현함ㅋㅋㅋㅋㅋㅋㅋ독특함을 넘어서 이상한 놈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이네스 성실해보여서 키루스랑 성실*성실은 어떤 조합일지 궁금하뮤ㅠㅠ

다른 구들과의 관계가 끊긴 대신 하운즈와 우호관계를 맞으면서 다시 리베라리타스의 대표 자리에 앉게 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다른 엔딩에서 우리가 다른 미래를 맞았다면 결혼했을까라고 묻거나 엘트가 자주 청혼해와서 결혼엔딩일줄 알았는데 엔딩 노래 가사처럼 여왕과 기사엔딩이었다. 애프터 스토리 아직 안봤는데 그 땐 겨론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