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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GAME

スチームプリズン -七つの美徳- 울릭루트

공략보면서 했는데 엘트 배드엔딩부터 보려니까 왠지 모르게 울릭루트를 타고 있어서 울릭부터 엔딩올콜했다. 처음엔 엘트랑 울릭중에 누가 더 취향? 이라고 하면 당연히 엘트였는데 막상 공략하다보니 울릭 너무 귀여워...

 

 

무슨 맛으로 츤데레 좋아하는지 덕질 n년차에 이제서야 깨달았다. ㄱㅇㅇ...

입 거칠다고 자주 묘사하는데 해봤자 겨우 시네 바보 오바카!!정도라 그냥 귀여움...너희가 한국인의 찰진 욕지거리를 못들어 봐서 그래 진정한 지옥의 주둥아리를 만나보지 못한 것이야
 
말로는 사람을 믿지 않고 상계 사람도 싫다라고 하는데 부탁받으면 거절도 잘 못하고 정도 많고 아직 애기야ㅠ사람을 믿지 않는게 아니라 믿고 싶은데 믿지 않으려고 할 뿐이었음. 좀 가까워지면 이 사람이라면 혹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배드엔딩 보려고 울릭 배신때릴 때 심장이 찢어지는 줄 알았음 난 믿었는데 너는 날 배신했다며 소리지르는데 미아내...내가 다 미아내ㅠㅠㅠㅠㅠㅠ그렇게 자기 찾지 말란 식으로 가놓고 엘트랑 키루스 생각하고 있고 눈물이 앞을 가렸다ㅠ
 
울릭 루트에선 엘트가 자꾸 큐피트가 되려고 한다. 눈치 빠른 사람이 울릭이랑 밥 먹었단 거짓말엔 속아 넘어감ㅋㅋㅋㅋ
연애에 관해 키루스는 몰라서 낯설어한다면 울릭은 아는데 안해봐서 부끄러워하는데 의외로 둘이 삽질은 안하더라 엘트가 큰 공을 세움ㅠㅠㅠ큐피트 아리가또ㅠㅠ
 

 

 

고된 400년만에 드디어 울릭의 사랑을 찾아 기쁜 아버지 엘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엘트 루트에선 울릭이 자기가 엘트 보호자라고 하고 울릭루트에선 엘트가 자신이 울릭 보호자라고 하고 서로를 서로가 애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데이트 안해봤으면서 해본 척 경험자인 척 하는 중 모르는 것도 아는 것도 다 아는 스고이한 정보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놓고 얼굴 붉히기 있어? 귀엽다는 말로도 모자라다 귀염뽀쨕해ㅠ

그렇게 데이트하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서재에 가서 키루스랑 책도 읽고 저녁도 먹고 요비스테도 시도함..!장족의 발전

 

 

키루스가 왜냐고 물으니까 아무튼 울릭으로 부르라고ㅋㅋㅋ저래놓고 키루스는 요비스테로 안불러주더라 울릭 내로남불봐;;;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다;;;

 

 

키루스가 울릭상이 아니고 울릭이라고 요비스테하는 거 눈치채고 좋은 거 들었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볼수록 나이차 많이 나는 형이 어린 동생이 첫 여친 생겼다니까 놀릴 건덕지찾으려고 하나하나 관심가지는 것 같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엘트는 울릭 아버지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스토리 이야기를 하자면 울릭 스토리는 그나마 평화로웠다고 생각한다. 사실 어디까지 스샷을 올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서ㅠ일러 올려도 되는건가..?

처음 본 엔딩이 엘트가 울릭 죽여주는 거라서 마지막에 나오는 엔딩노래에 울컥했음ㅠㅠㅠㅠ그동안 엘트가 말한 노랫말의 노래였음. 이 둘 관계가 서로가 서로를 계속 생각했으니까 엘트도 울릭을 죽인건데 ㅎㅎ...ㅠ이러고 과거 회상인가 나와서 눙물이 앞을 가렸다. 

 
 

 

엘트랑 울릭 어릴 때인데 엘트는 이 때도 똘망똘망하고 울릭는 그냥 ㄱㅇ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깅이ㅠㅠㅠ
저 엔딩은 키루스와의 엔딩이 아니라 울릭과 엘트 엔딩이었다고 생각함. 정말 태양과 그림자처럼 다른 삶이었는데 서로에게 하나밖에 없는 친구였고 이젠 없잖아요..?ㅠ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다른 배드 엔딩은 어떻게 보나 했는데 한 번 배드엔딩 봤다고 익숙해졌는지 슬프지는 않더라ㅋㅋㅋㅋ
 
배드 엔딩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건 전해지지않은 말이었나? 키루스가 울릭 대신 총 맞아서 죽어가는데 울릭이 빌려줬던 책 결말을 알고 싶었다고 하니까 너 주려고 미리 준비해놨다면서 울릭이 허둥지둥 책 하권을 가져왔는데 키루스는 대답하지 못함ㅠ울릭 배드엔딩은 다 찌통인게 믿었던 사람들은 다 일찍 죽거나 배신해서 사람 믿지 않는다고는 해도 정 많은 애라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게 문제지만ㅋㅋㅋ그래서 이제 믿을 만한 사람은 바이스랑 엘트, 키루스였는데 바이스한테 통수 맞고 엔딩 대부분 키루스한테도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거나 키루스가 죽어서 또 사람을 믿는게 아니었다는 결론이 남 물론 본인도 자주 죽고...^^..인생 어쩌면 좋냐
 
그래서 베스트엔딩 볼 때 혼자 너무 기뻤음ㅋㅋㅋㅋㅋㅋㅋㅋ드디어 키루스가 울릭이랑 행쇼를ㅠㅠㅠ
 
똑같이 키루스가 총을 맞았지만 다행히 엘트 덕에 죽진 않았다. 그런데 3일동안 잠들어 있었고 아마 3일 내내 울릭은 키루스 옆에서 간호를 한 것 같다. 

 

혼잣말 하는 중에도 솔직하게 말 안하고 언제까지 잘거냐면서 투덜투덜대는게 너무나 울릭스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들켜서 일어나자마자 환자한테 바카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게 키루스가 언제 일어날 줄 알고 사과 깎고 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엔 자기가 간호하면서 먹으려고 한 건가 했는데 일어났으면 사과먹으라고 주길래 뭐지 싶었음ㅋㅋㅋㅋㅋ키루스가 사과는 왜 깎고 있냐고 물어보니까 

 

 

 

아무것도 안먹고 자니까 일어나자마자 배고플 것 같았다면섴ㅋㅋㅋ 귀여움 수치가 은하를 넘어 간다ㅠㅠㅠ게다가 사과 한 손에 안들어와서 더 ㄱㅇㅇ..울릭 우유 먹고 키 더 안커도 돼 크지마 귀여우니까 괜찮아 평생 과자 많이 먹고 오래 건강하게 살아

 

 

좋아해도 아니고 좋아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백도 울릭처럼 했지만 많이 발전하지 않았습니까 엘트센세 우리 울릭이 고백도 할 줄 알아요ㅜㅠ
 
 
베스트 엔딩에 울릭도 키루스도 행복해보여서 다행이었지만 찝찝했음...키루스야 상계 안가니?ㅋㅋㅋ큐ㅠㅠㅠㅠ진범은 언제 잡아..?
다른 루트에서 풀어주겠거니 했는데 엘트엔딩에서도 별로 뭐가 해결 안되더라
 
그래도 울릭이 행복하니까 됐어 울릭 진짜 너무 존귀탱ㅠ 그냥 귀엽기만 하진 않아서 더 좋음
 
 

 

데레데레 울릭도 좋은데 이 표정처럼 자신만만한 게 제일 좋다. 저 표정 나올 때마다 내 안의 주접맨들이 나와서 난리침ㅠㅠㅠ페레로 산처럼 쌓아서 티는 못내는데 행복해하는 거 보고 싶다ㅠㅋㅋㅋ

 

공략 완료하고 울릭 성우 검색해봤는데 너무 놀람. 스타마이 소우세이 성우라뇨..?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음색이 똑같아서 더 놀람 왜 눈치 못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소우세이 카드 스토리를 급하게 열어 보면서 울릭 다이스키가 되었다

개인적으론 울릭 먼저 공략해서 참 다행이었음. 엘트 엔딩은 멘탈 와장창 되버려서ㅠㅠ울릭은 힐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