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of Us~당신의, 그리고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CV.모리카와 토시유키)
남주 이름은 후지사키 이즈미 여주는 카미죠 미노리
시츄인데 드라마요소가 더 강해서 그런가 여주에게 이름이 있음.
근데 그게 더 좋은 것 같다.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느낌이라 애인 이름부르는데 사랑이 흘러넘치잖아요ㅋㅋㅋ시츄는 다 이름이 미묘하게 빗겨나가게 대본 짜서 아쉬웠는데ㅠㅠ여주에 나를 대입하는게 아니라 남의 연애 훔쳐보는 느낌으로 들어서 그런 것수도 있지만.
아무튼 드라마 시디라는게 더 와닿는 시디라 재밌었다. 이런게 좀 더 늘었으면 좋겠지만 안되겠지? ㅠ
※스포 주의※
후지사키는 유명 성우. 여주는 청각장애인 파티시에임.
성덕으로서 남친이 성우라니 말 다했네 싶었는데 여주가 청각장애인이라 이 무슨 운명의 장난 이러면서 설정부터 울었다ㅠㅠㅠㅠㅠㅠ아니 성우잖아? 성우는 목소리고 어? 근데 여친이 소리를 못듣는다니...ㅠ
기억에 후지사키 친구랑 여주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그 뭔가 신랑신부친구들이 결혼식에서 뭐 해주는게 있나봐..?그래서 그 준비때문에 후지사키랑 미노리가 처음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함. 드씨는 연인이 되고 난 후 2년 정도 된 시점에서 시작함.
미노리가 청각장애인이다보니 후지사키는 필담으로 이야기 하는데 말을 할 때마다 SE로 사각사각 소리가 나서 나는 이게 수화인줄알았다...ㅎ수화 안쓰는거 알고는 몸짓이 커서 나는 바람소리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종이에 글자쓰는 소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재탕 삼탕하고 알아서 나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다ㅋㅋㅋ지금 들으면 누가 들어도 뭐 쓰는 소리인데 왜 그렇게 생각했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미노리에게 말할 땐 느리고 또박또박 말해줘서 일어 초보에겐 너무 듣기 좋았음. 이 땐 정말 애니만 믿고 덤볐던 근본없는 일어 실력이었어서...ㅎ 말할 때 하지메마시테라고 쭉 말하는게 아니라 하지메. 마시테.라고 끊어읽기 해준다고 하는게 맞겠다ㅋㅋㅋ
후지사키는 일이 너무 바쁘다보니 미노리 생일 당일에도 못만나고 3주 후인가에 만남ㅠ 매번 자주 못만나는 후지사키는 미안할 뿐이고 미노리는 천사라 모든 걸 이해해줌...후지사키가 지났지만 그래도 생일이니까 케이크라도 사야하는 거 아니냐니까 미노리가 자기가 만든게 더 맛있다고ㅋㅋㅋㅋ후지사키도 그건 그렇지만...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이 커플 귀엽습니다.
미노리가 음식을 해준다고 했는데 접시를 깨버린 것...후지사키는 깨지는 소리에 놀라서 가보는데 미노리는 왜인진 모르는데 깨진 걸 몰랐나봄. 파편 밟으려고 하니까 후지사키가 막아줌. 이 때 나레이션이 이럴 때 아니면 미노리가 귀가 안들린다는 게 기억난다. 반대로 말하면 평소에는 기억하지 못한다. 그 만큼 미노리와의 연애는 자연스럽다.라고 나오는데 이 부분이 찡해서 좋았다.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정말 있는 그대로의 미노리를 받아들이는 느낌이라...
밥 먹고 후지사키는 컴퓨터로 타자쳐서ㅋㅋㅋㅋ미노리에게 프로포즈함. 생일선물로 반지까지. 아 여기 좀 웃었음ㅋㅋㅋㅋㅋㅋ저렇게 컴퓨터로 글자 보여준다니까 강풀 어게인에서 말 못했던 그 악역같던 분이 컴퓨터 폰트 엄청 크게 해서 의사소통 주고 받는 거 생각나버려서ㅠㅠㅠㅠㅠ내 안의 로맨틱함 어디 갔냐고ㅜㅠㅠㅠ아무튼 그리고 갑자기 그 주인가에 어머니가 도쿄에 오시니까 만나자고..너무 급전개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시어머님은 좋으신 분이었따...상견례같은건 드라마로 배워서 너 같은 게 우리 아들을!!!하는 아침 드라마 생각나버리잖아요...
들을수록 미노리 맘되버려서 미노리 꽃길 걸어ㅠㅠㅠ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있다ㅋㅋㅋ이 후에 미노리는 어머님 메일 주소도 알아가서 메일도 보내려고 노력도 함ㅠㅠㅠ여기도 별 거 아닌데 미노리가 메일 보내는게 실례냐고 묻자 후지사키가 실례냐니 그렇지 않아 이러는 거 뭔가 스윗했음..ㅎ후지사키 진짜 미노리한테 잘해줘라ㅠ그 다음에는 미노리네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나가노로 감. 미노리가 집에서는 수화를 해서 좀 놀랐음. 당연한 거겠지만 후지사키한테는 수화 못배우게 해서...돌아오는 길에 후지사키가 미노리네에 있으면 내가 안들리는 기분이 든다고 하는 것도 뭔가 아 그렇구나 싶어서 와닿더라. 이 다음 씬이 후지사키가 수록하는 장면인데 혼자 수화 공부해서 귀엽더라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쯤부터 굳이 갈등을 위해 이걸 넣어야했니? 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취향은 아니었다...미노리가 병에 걸린거임...ㅎ..이런 전개의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벌써 감이 오겠찌..
건강검진 결과를 후지사키가 물어보고 미노리는 말하려고 하는데 후지사키에게 중요한 오디션이 들어와서 말하지 않음... 이 다음에 후지사키가 연습한 수화로 괜찮냐고 물어봄. 미노리는 왜 수화 연습하냐고 부담되잖아라고 말하지만 후지사키는 부담같은 게 아니라고 말함. 그리고 미노리는 내가 이탈리아인이라도 이탈리아어 안배울 거냐고 묻는다 그거랑 같은 거라면서 차분하게 말해주는게 미노리에 대해 열심히 생각했구나라는게 느껴져서 좋았다. 미노리 행복해야한다ㅠㅠ
그리고 미노리는 병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자꾸 타이밍이 안맞게 이번엔 오디션 합격해서 못말함ㅋㅋㅋㅋ큐ㅠㅠㅠㅠ엇갈리는 것도 정도가 있지. 오디션 합격하고 후지사키가 좋아하자 미노리가 후지사키의 일에 대해 물어본다. 어떤 목소리로 하냐고 물으면서 목을 만지면서 진동으로 느낀다. 여기서 후지사키한테 이런 저런 역 가르키면서 저건 어떻게 연기했어라고 하는 것같은데 후지사키가 이 쪽 건.. 어땠더라? 안 잊었어!!! 이정도로 많으면 생각나는데까지 오래 걸린다고 웃지마!! 라고 하는데 이거 너무 공감가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는 후지사키가 너무 바빠져서 미노리와 자주 못만나게 됐다. 후지사키도 연락이 잘 안되자 이상함을 느끼긴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한다. 결국 마지막 만남에 미노리는 반지를 돌려주고 가버림. 그 후에 메일로 파혼하고 거리를 두자고 함. 후지사키는 처음에는 연락을 하지만 또 주연 일이 들어오고 바쁘니까 뭔가 혼자서만 잡고 있는 관계에 대해 회의감이라고 해야하나 무덤덤해지면서 일에 집중하게 된다. 이 때 맡은 작품 이름이 Two of Us. 감독이 원하는 연기가 약간 지금의 미노리와 닮아있었다. 감독이 말하고 싶은 걸 말하지 못하는 그런 감정 느낀 적 있냐고 물어봄. 후지사키 대답은 놉. 말하고 싶은 건 말하면 되지 않냐곸ㅋㅋㅋ
아무튼 일끝나고 돌아오니 후지사키네 어머니에게 전화가 와서 미노리가 일도 그만두고 나가노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됨. 바로 찾아가서 미노리와 이야기를 한다. 병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수술은 해야한다. 말하면 부담될까봐 말도 안했다고.. 미노리가 자기가 한류 드라마 주인공 같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응 나도 그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ㅋ미노리는 후지사키와 만나고 처음으로 듣거나 말하지 못하는 걸 괴롭다고 느꼈다고 한다ㅠㅠㅠ후지사키는 미노리 성격 알고 있었으면서 배려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함.
이 뒤 감정선을 다 표현하기에는 너무 길다ㅠㅠㅠㅠㅠ미노리가 Two of Us의 남주인공이 자기같다면서 후지사키에게 연기 조언을 함. 후지사키는 이를 계기로 연기에 힌트를 얻고 레전드를 찍은 것 같다. 하필 무대인사날이 수술날과 겹치고 후지사키는 당연하게 무대인사 거절할게하지만 미노리가 이를 거절..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힘내기로 함. 후지사키도 어마무시한 사랑꾼인데 미노리도 알고보니 후지사키가 출연한 작품 dvd같은 거 다 본가에 보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무대인사에서 후지사키는 그 동안 깨닫고 느낀 점들을 말하는데 약간 의식의 흐름 같으면서도 캐릭터 해석인듯 미노리와의 관계에서 느낀 점의 총정리같았음ㅋㅋㅋ
무사히 무대인사를 끝내고 후지사키가 수화로 사랑한다고 결혼해달라고 함. 나중에 후지사키가 자기 입으로 말하지만 이 만큼 헌신적인 사람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후지사키 갈수록 마지벤츠였다...미노리는 매번 후지사키에게 부담이 될까봐 걱정하고 조심하지만 후지사키는 자기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고 뭐든 혼자 결정하지 말라고...진짜 제발 대화해줘...ㅠㅠㅠㅠㅠ아무튼 그렇게 프로포즈하고 미노리는 승낙함. 후지사키는 몇 번 더 거절당해도 계속 고백할 생각으로 한거라 좀 당황하더니
그 다음 대사가
'나랑 결혼하면 즐거울거야'
'내가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지사키 매력 쩐다구요.
그리고 목에 손 대보라고 하고 미노리 사랑해 라고 말해줌. 이건 듣지 못해도 괜찮다고 했는데 미노리가 입모양으로 알았는지 맞춰버림. 후지사키가 알아듣고 있잖아?!라고 말하면서 드씨가 끝난다. 둘이 꽁냥거리는 게 귀여워서 뒷부분이 짧은게 너무너무 아쉬웠음. 닫힌 해피엔딩이라 진짜 만족이다. 고구마 답답이 상황이 의외로 후지사키네 어머님 덕분에 금방 끝나서 다행이었다.
흔한 드라마 전개같았지만 클리셰가 괜히 클리셰겠어. 작품 내 Two of Us의 남주 여친은 죽었다길래 미노리도 결국 죽는 줄 알았잖아8ㅅ8 살았으면 되었다ㅠㅠㅠ오랜만에 생각나서 들었는데 모리카와상 목소리 진짜 좋다. 잔잔하니 편한 음색 최고...그런데도 넘치는 목소리의 잘생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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