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OQUE ~明治享楽夜譚~ 第二夜 日下部 真白
내용 자체는 바로크라는 남창...몸파는...음..가게에서 일하던 전 집사인 마시로가 5년만에 모시던 아가씨와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됨.
집사면 아가씨를 부를 때 뭐라고 하게요? 답은 오죠사마....ㅠㅠㅠ
별 기대도 없이 듣다가 오죠사마 듣고 스토리가 쓸애기라도 용서하겠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기리상이 저음으로 오죠사마라잖아..뭘 더 바라...ㅠㅠㅠ
라고 생각했는데 더 해주시는 게 이 드씨의 킬링포인트였음.
그 후 여주는 마시로를 보기 위해 가게의 정식 손님으로 찾아 감. 초반부는 저음으로 다정다감하고 마시로도 여주한테 미련이 뚝뚝 흘러서 여주야 업어들고 나가자! 납치하자! 라고 혼자 응원하면서 들었다ㅋㅋㅋ
여주가 손님으로 찾아가며 지내며 날은 가을에서 겨울로 변하고 첫 눈이 내림. 아마 여주는 마시로와의 첫 만남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마시로는 모른 척 한다. 그날도 다른 날과 똑같이 같이 밤을 보내는데 여주가 먼저 키스를 하고! 고백을 함!!! 짜란다 잘한다 우리 여주!! 마시로는 지금 남창과 손님 관계라고 선을 긋는데 갑자기 미친 듯이 웃는거임...살짝 나사 빠진듯한 상태로 마시로도 자기 감정을 정말 날 것 그대로 뱉어내듯이 사랑한다고 처음부터 좋아했다고 그동안 쭉 아가씨 생각을 안한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여기서 얘 좀 또라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정상인의 고백은 아니었음...그러나 이미 집사 기리상에 너무 취해있어서 그동안 참았던 감정이 격하게 터져나와서 그런 거라고 가볍게 넘겨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이 정도 집착이야ㅇㅇ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그럴리가...
서로 마음 확인하고 마시로는 숨겨왔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릴 적에 하얀 토끼라고 불리면서 동물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고..표지보니 애가 하얗고 토끼같이 생기기는 했더라...여주 집안을 모시던 집에 입양되면서 여주네 집에 가게 됐는데 전과 같은 취급을 받을까봐 무서워져서 도망침. 그러다가 여주와 만나게 되는데 여주가 마시로를 보고 처음으로 눈같이 예쁘다고 해준거임ㅠ 구원해주는 관계 참 좋네요. 오야스미나사이하고 재워주는데 목소리 녹아요...ㅠ
여주가 잘 때 마시로 혼자 독백하는데 여주가 한 줄기 빛이라더니 그렇기 때문에 상처주고 싶다고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안한 느낌은 항상 잘 맞더라ㅋㅋㅋ그렇지 않으면 여주를 손에 넣을 수 없다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감도 안잡힘ㅋㅋㅋㅋㅋㅋㅋ나만의 아가씨라고 하면서 집착스멜이 흘러 넘치는데 목소리가 좋으니 이래도 괜찮지 않나 홀리게 된다...ㅎ자고 일어난 여주가 눈 뜬 곳은 마시로가 지내는 방이었고 돌아간다고 하니까 남주는 어디가려고 하냐면서 바람직한 감금루트를 탄다.
마시로는 과거 이야기가 떠올랐는지 예전에 있던 일이라면서 이야기를 해 줌. 새랑 같이 지냈는데 새가 날아올라서 자기를 떠나면 어쩌냐는 생각이 들어서 외로워지고 마음이 아팠다고...자기가 그래서 어떻게 했을 것같냐는데 응...말 안해도 감이 오고..
날개를 부러트렸댔나..ㅠ 일어의 한계. 아무튼 날지 못하게 하려고 했단다. 양부때문에 실패해서 안타까웠다고. 여주도 놓치면 새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니 영원히 옆을 떠나지 못하게 묶는거라고(야메번역..) 합리화한다. 이 모든 걸 속삭이는 톤으로 말해서 좋았다...
그동안 스윗한 목소리가 다 사라지고 미친 놈만 남아버림 둘 다 좋아서 미칠 것 같다ㅠ
당신을 위한 특별한 새장에 들어가자?고 하는데 정말 목소리에 빨려 들어간다ㅠㅠㅠㅠㅠ마시로를 납치하려고 했더니 예상치도 못하게 되려 여주가 납치당해서 당황스럽지만 너무 기뻤음ㅋㅋㅋㅋㅋ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수준인데 뭘!ㅋㅋㅋ
미친 놈으로 각성하고는 속삭이는 숨 반 소리 반인 대사가 많아서ㅠㅠㅠㅠㅠ더미 기술의 발전에 큰 감사를ㅠㅠㅠ
그러는 동안 밖에서는 백작가 아가씨 여주가 사라지니 당연하게 수사가 들어감. 바로크까지 경관?이 왔다고 함. 아마 이 감금이 곧 끝날 거라는 걸 마시로도 알고 있었고 아가씨랑 영원히 같이 있으려면 어떻게 할지 생각했다가 결론을 내린다. 최소 여주는 죽겠네ㅠㅠㅠ라고 생각했고 예상대로 마시로는 단검을 가져옴...결국 비극 결말인가 하고 체념하면서 동시에 여주를 죽일 때 마시로 연기가 기대되던 순간 마시로가 이 검이 가져가는건 아가씨의 목숨이 아니라고 함.
..?! 내 마음=여주 마음
단검의 끝이 향한 건 마시로였고. 마시로는 자기가 아가씨를 죽이면 여주는 천국에 자신은 지옥에 가서 헤어지게 된다고 말함. 그럼 무슨 의미가 있냐고.
ㅋㅋㅋㅋ이 놈 아주 어마어마한 놈이다. 사후까지 생각하는 큰 그림이라니ㅋㅋㅋㅋㅋㅋ
마시로는 그럴 바에야 눈 앞에서 죽어서 여주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주고 자기를 기억하게 하겠다고.
하 미친 너무 좋았다. 다 담담하게 읊는 톤인데 미친놈스럽기도 하다가 뭔가 또 여주에 대한 애정도 있어서 스윗함. 대사는 호러지만.
즛토 즛토 와타시노 모노데스.
라고 속삭이는게 벽 부수고 싶었음. 내 감정을 주체 못할 정도로 아저씨들 소주 먹을 때 크으 캬아 하는 감탄사가 튀어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즛토.에 강조 두어서 하나하나 짧게 끊어서 말하는게 그저 찬양.
마시로는 여주가 직접 자신을 죽여보라는 식으로 말함. 여주를 감금한 자신에게 복수하는 것도 괜찮다면서. 그런데 여주가 갑자기 도리여 자기가 죽으려고 해서 마시로가 칼을 던져버리는 바람에 상황이 종료된다. 여주는 천사인지 그래도 남주를 사랑한다고 하고ㅠ 그제서야 마시로가 후회하더라...울먹이면서 자기가 이런 짓을 했는데 아직도 나를 사랑하냐고 말하다 울면서 웃는데ㅠㅠㅠㅠㅠ연기 존잘ㅠㅠㅠ여주는 마시로를 감싸 안아준 것 같고 마시로는 계속 아가씨를 부르면서 참으려고 했지만 울음이 자꾸 새어나온다.
끅끅거리면서 우는게 내가 다 짠해서ㅠㅠㅠㅠ
마시로는 제정신을 차리고 여주를 놓아주려고 함. 그런데 여주가 갑자기 마시로랑 도망치겠다고...? 그래서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떠나는 걸로 마무리된다.
개인적으로 결말은 별로였다. 뭔가 메리배드엔딩. 부잣집 딸내미가 사랑의 도피를 할 때 느끼는 부모의 답답함을 간접경험함ㅠㅠㅠㅠㅠ외동딸인 것 같은데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 어떻게 부모님을 잘 구슬리면 같이 살 수 있지 않았을까?ㅠ마시로가 아예 모르는 어디서 굴러먹다 온 돌이야!!이것도 아니고 면식도 있고 아님 감금에 대한 형은 채우고 나와도 여주가 마시로 먹여살려줄 정도의 재력은 있지 않겠니 바로크도 그렇게 들락날락했는데ㅠㅠㅠㅠ음..아님 아예 사건 자체를 미해결로 덮던지...
결말이 묘하게 현실적인듯 판타지야...
특전들은 다 도망치던 도중 잠시 머물면서 생기는 일들. 애니메이트는 온천. 스텔라워스는 낡아서 벽이 얇은 방 ( ͡° ͜ʖ ͡°)
스텔라 특전 들을 땐 대충 설정보고 무슨 대사가 나올지 짐작이 가서 시츄 작작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크에 백작 이야기가 나와서 백작이 아닐수도 있지만 아무튼 서양 배경이라고 생각했다...게다가 남주도 머리가 하얗잖아요..
특전에 온천 이야기가 나와서 여긴 어디?라고 생각했는데 한자알못이라 메이지를 못읽은 거였음ㅋㅋㅋㅋㅋ
본편에 비해 특전은 오히려 너무 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ㅠ 근데 이 이상 뭘 더 바라지도 못할 만큼 본편에서 다 해주셔서 그저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ㅠ
집사 설정만으로도 소음공해 신고당할 만큼 내적 박수 칠 수 있는데 거기에 감금 집착에 울먹임, 후회까지 넣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
시나리오 작가님께 그저 감사 또 감사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기리상 오야오야를 여기서 들을 줄이야...오야오야 좋은 줄은 알았는데 최애가 하면 만 배는 더 짜릿한 거였다.
기리상 그저 소듕...8ㅅ8 시츄 간간이 해주세요...
+)리뷰를 쓰려니까 대충 넘어가는 부분도 정확하게 해석해야할 것 같아서 일어 한계를 느낀다 공부해야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