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NMCD R18

御伽恋話 おおかみさんとあかずきん

드망 2019. 11. 4. 20:03

 

옛날 사랑 이야기 늑대와 빨간망토(CV.刺草ネトル)

어릴 때 여주랑 늑대랑 친했는데 여주가 기숙학교에 들어가면서 헤어짐. 늑대는 여주가 너무너무 좋아서 매일같이 호수였나? 어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곳에 찾아간다.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빌고 빈 결과 늑대는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뒤엔 도서관에서 인간에 대해 열공하면서 여주를 만나는 날만 기다림. 
 
그렇게 여주가 기숙학교에서 돌아온 날 혼자 반가워서 인사했다가 수상한 놈 취급을 받고ㅋㅋㅋㅋㅋㅋ혼자 내적친밀도가 너무 높음ㅋㅋㅋㅋㅋㅋ그래도 쫓아가서 오해도 풀고 다시 조금씩 친해진다. 웃긴게 여주가 늑대인 자기를 기억하는 걸 초반엔 좋아해놓고 갈수록 여주가 자기 옛날 이야기하면 질투함 너 뭐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늑대면 이런 거 못하는데.. 이런 나는 싫어?8ㅅ8 하면서 키스하는데 예? 무슨 논리죠..? 아늬 종족이 다른데 연애 범위에 끼워넣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판타지니까 응..네..음...ㅋㅋㅋㅋㅋㅋ근데 대사 뉘앙스가 여주가 옛날에도 늑대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듯이 나와서 이 무슨 사랑에는 나이도 성별도 종족도 없나.. 심각하게 개방적인 세계인 것 같음..
 
이런 자잘한 거슬림들은 물 흐르듯 넘기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면 되니까 인간은 어차피 듣고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생물이니까!!! 늑대가 여주 준다고 열매 따다주고 여주가 좋아하니까 헤실거리고 집 데려다 준다고 내일 다시 만나자면서 헤실거리고 그냥 옆에 있어서 빵긋빵긋한 거 넘모 귀여웠다구요ㅠ
 
여주랑 같이 있는 것 자체에 점점 긴장이 풀린 늑대는 눈에 상처가 사냥꾼한테 당했다는 거라며 이야기하다가 진짜 과거 이야기한거에 당황해서 변신이 풀린다. 그리고 혼자 당황해서 도망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여주가 사낭꾼한테 잡혔나...인간인데 왜 잡히죠..? 아무튼 그거 구해주려고 다시 돌아온다. 늑대 등에 타라고 해서 탈출하는데 안전한 곳에 가서 내려오라고 해도 여주가 안내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살살 달래는 부분 깨알같이 좋았다. 
 
둘이 마음 맞고 키스도 했겠다 다음엔 그거죠..괜히 가명이 아니고..아무튼 귀여웠음. 숲에서 해서 배경음이 막 새가 포로로포로로하곸ㅋㅋㅋㅋ배경음 너무 동환데 하는 짓은 그게 아니곸ㅋㅋㅋ
 
가끔 내 아를 낳아도! 하는 시나리오나 애들한테 갑분싸 되는 편이었는데 언제 갑분싸 되는지는 기준을 모르겠음. 듣다 대사 깬다 싶으면 느끼는듯...그런데
 
이제...아기..생겼어...?(・ω・*) 당장은 몰라..? 그런건가?(。•́︿•̀。)
 
이 대사 뭐지?? 왜 너는 귀여워요??
 
연기가 다 했다 단언합니다. 귀엽다. 아무튼 귀엽다. 쪽쪽대면서 그럼 더 하자는데 모르겠다. 귀엽다. 취향은 파괴되라고 있는거죠..뭐
 
근데 2번째엔 하다가 갑자기 변신이 풀려서 당황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지가 저래서 이 때도 수인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찐늑대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랏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연기를 너무 잘한다. 그릉거리는데 어후 숨이 짐승 그 자체bb 인간일 때랑 늑대일 때랑 목소리 톤이 다른데 늑대일때 더 저음이다. 개인적으로 인간일 때가 더 좋았다 방긋빵긋 귀엽자나..중간중간에 가까이에 속삭이는 부분이 많은데 이 때 또 사람을 살살 녹임ㅠ시츄에서 숨 섞어 말해도 정확하게 들려오는 딕션 들으면 가끔 성우는 괜히 성우가 아니구나 깨닫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표지 혀가 너무 자유분방해서 시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동인작 끌려서 지른건데 이거 동인작 맞나..? 아무튼.. 3개 지르고 겨우 하나 성공했다ㅎ 인기있다고 다 사지 말기...취향 맞는지 키워드 잘 보기..아무튼 내 취향 잘 파악해놓기..샘플 오조오억번 들어보고 고민해서 사보기ㅠ그리고 이 분 궁금해서 출연작 봤는데 왜때무네 개인작은 이거 하나인것? 삼피 전문 성우세요?ㅠㅠㅠㅠ저음말고 중음쯤으로 개인 신작 나와주시면 성은이 망극하옵니다ㅠㅠㅠ
 
아 마따 더스크에서도 일하셨길래 궁금해서 설명 좀 읽었는데 삼피를 동시녹음했다고 해서 온 몸에 소름돋았음. 예전엔 시츄인데 삼피에 그 남주 둘이 비엘까지 간 작품도 봤는데 존나 시츄는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간적으로 경외심이 들었다.. 동시녹음을 하지 말고 편집을 기똥차게 해줘...제발ㅠㅠ
 
오토기가 퐈퐈고는 말상대라고 번역뜨는데 구글 쳐보니까 오토기바나시하면 옛날이야기 이렇게 번역한 사람도 있고8ㅅ8 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