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NMCD R18

re:Reversible vol.2~癒し系カレシ・直央~

드망 2019. 7. 3. 16:45
re:Reversible vol.2~치유계 남자친구 스나오~(CV.柏木誉)

 
포케도라에서 구매했다가 특전 트랙 듣겠다고 현물 시디 또 산 멍청이 손!
하잇!!(ㅇㅅㅇ)/////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리버시블은 초회생산분에만 특전인 다섯 번째 트랙이 들어가 있음...난 내가 이 3분정도의 특전은 필요없을 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였고 포케도라는 결제만 하면 배송기간도 없이 바로 들을수있지 개꿀~이라며 플톡도 못구해서 우는 특전의 노예 주제에 이딴 생각을 하고 순식간에 실천하였다.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난 내 통장에게 고통을 주고 만 것이다...스나오가 아침에 일어나서 노닥노닥해준다는데 어떻게 안들을 생각을 한 건지. 과거의 나는 세상 멍청이였음ㅠ이 실패를 겪곤 다른 편은 처음부터 현물샀다ㅎㅋㅋㅋ
 
현물 시디를 두 개 사도 좋았을 스나오는 좋았다. 미친듯이 좋았다ㅜㅠ비즈크라운 놈들아...리리리버는 내주고 갔어야지ㅠㅠ특전이 3분이라니 점포별로 시디 내주고 갔어야지ㅠㅠㅠ이리 가시면 어찌합니까ㅠㅠss라도 중고로 사야하나 격하게 고민중임ㅠㅠㅠ
 
후속편에서 우리의 여주는 성장해서 이번에는 집에 안가고 스나오랑 밥도 먹구 자고 가기로 한다. 오늘 집에 갈거야?라는 질문에 안간다는 답을 들은 스나오가 혼또?! 라며 놀라는데 세상 행복해보임ㅋㅋㅋㅋㅋㅋ
 
스나오에게 어리광부리는 2트랙에서 스나오는 밥먹는 도중에도 여주랑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서 배실배실 웃으면서 먹음ㅋㅋㅋ존귘ㅋㅋㅋ이챠이챠는 나중에 하자며 밥 먹자더니 뽀뽀하느라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일단 밥부터 먹어야지!!라며 또 한 입 먹었다가 밥풀 묻었다며 이건 예외라고 또 뽀뽀하고 모든 기본 톤에 ㅎㅎㅎㅎ라는 웃음기가 들어가 있었음ㅋㅋㅋ여주 보기만 해도 그렇게 좋니?ㅋㅋㅋㅋㅋㅋㅋ밥 먹는 중에도 꽁냥질은 꽁냥질대로 다 하고 식사 후에 뒷정리는 내가 할게라면서 여주보고 티비보면서 기다려!라고 신신당부했던 스나오는 설거지는 내일 해도 될 것 같아8ㅅ8라며 몇 분만에 돌아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여주 옆에 꼭 붙어있다가 일도 끝났고 목욕도 했고 밥도 먹었다며 인간의 욕구 이야기를 꺼내더니 이제 하나밖에 안남았어라며 자연스럽게 여주를 침대로 데려간다. 공주님안기라서 스나오가 한 손으로 문열면서 불편해보이니 여주가 내려달라니까 다메! 꼭 붙어있으라는데 오늘 작정했구나ㅋㅋㅋㅋㅋ
 
한참 쪽쪽대더니 스나오가 갑자기 여주 귀가 분홍색이라며 웃음. 이유를 물어보니까 안알려줄 것처럼 하더니 일할 때 보통 분홍색은 안쓰는데 여주가 생각나서 분홍색을 엄청 썼다고 한다. 한 번 생각나니 자꾸자꾸 생각나서 여주를 그리고 또 그렸다고ㅋㅋㅋㅋㅋ사랑꾼이쟝ㅠㅠㅠㅠㅠㅠ다 말해놓고 부끄러우니까 잊어달라는데 이걸 어떻게 잊어요...?ㅠㅠㅠㅠㅠㅠ여주는 그 사이에 스나오가 편해졌는지 손잡자는 둥 키스해달라는 둥 안아달라는 둥 이런거저런거 많이 말하게 됐고 스나오는 감동받아서 더 격하게 하면서 스나오 행복수치가 폭발하는 트랙이었다. 여주한테 죽고 못살아서 안달난거 느껴져서 너무 귀여웠음. 
 
3트랙은 반대로 스나오가 어리광 부리게 만드는 거였다. 여주가 바라는 거 말해보라고 하니 스나오가 내가 바라는 거?라면서 일단 생각할 시간을 달라면서 식사부터 함. 밥 먹을 때도 먹고 나서도 한동안 멍하게 있더니 결국 내가 바라는 건 네가 바라는 거야 라면서 전편 여주랑 비슷한 행동을 취한다. 스나오 집에는 데려가면 솔직해지는 신비의 침대가 있어서 여주도 스나오 손 잡고 침실로 들어간다. 스나오가 왜 여기로 가? 내가 좋아하는 장소라?라고 궁금해하면서 순순히 따라가는데 그렇구나 스나오 침대 좋아하는구나?( ͡° ͜ʖ ͡°) ㅋㅋㅋㅋㅋㅋㅋㅋ스나오는 단순히 여주를 많이 배려하는 정말 치유계라고만 생각했는데 더 심오한 뭔가가 있었나봄. 여주가 바라는 걸 계속 물어보자 나같은게 바란다니 같은 말을 꺼냄. 전편에서 여주가 그랬듯이 케도/데모 같은 말을 써서 여주한테 뽀뽀로 입막음 당하고 스나오는 그렇지 내가 그런 말 쓰지 말자고 했지 라면서 멋있지도 않는 모습 보여준다며 침울해진다. 이게 그렇게까지 침울해질만한 일인가 싶어서 듣다 좀 당황했는데 들을수록 생각했던 것보다 스나오가 훨씬 여주를 좋아했나봄...
 
여주가 끈질기게 물어보니까 스나오는 조심스럽게 여주에게 이 이상을 바라면 천벌을 받을거라는 말을 한다. 여주가 아니라고 말하니까 스나오는 정말? 내가 더 바라도 떠나지 않을거냐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물어봄. ???? 스나오 스스로도 전편에서 여주한테 말했듯이 그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갑자기 왜 여주가 떠날거라고 생각했는지...왜 그동안 여주가 어리광부리면 세상 행복해했는지 미칠듯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스나오가 왜 여주한테 이렇게 절절한지도 그것이 궁금한 것인데요...스나오 무슨 전여친한테 크게 데인적있니? 비즈크라운아ㅠㅠㅠㅠ떡밥을 이렇게 날릴 거였으면 후편을 내야지!!!스나오 과거편 내줘 둘 첫만남 그런 거 내줘ㅠㅠㅠ걍 리버시블 전부 다 내줘ㅠㅠㅠ나 기다릴 수 있다ㅠㅠㅠㅡㅎ헣휴휴ㅠㅜㅜㅠㅠ썸타는것부터 사귀는 것까지 내주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 일이 있었길래 스나오가 저런 말을 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만나기 전 스나오도 알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는 스나오가 껍질깨고 나오는 것처럼 이것저것 원하는 것을 말하기 시작하고 닷코하면서 하는데 스나오가 지금 내 얼굴 보지 말라면서 이상한 얼굴 하고 있을거야라며 부끄러워할 때 미쳐버렸다..ㅠ 저기 혹시 뇌내재생기능있나요? 저런 말 하니까 더 보고싶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니 시디 안에 있던 포스터 저 때 포스터인가 싶기도 하고 꺼내서 보기엔 너무 깊숙한 곳에 숨겨뒀어ㅠ
 
끝나고도 한동안 쪽쪽거리더니 여주가 졸려하니까 자라며 토닥토닥해준다. 목소리 파스텔같아서 참 잠 잘오는 부드러운 목소리임...여주가 같이 자자니까 '같이'에서 감동받았는지 그러자고 해놓고 도담도담해주면서 말을 한다. 여주를 먼저 재우려는게 틀림없다...저 목소리로 저렇게 나긋나긋하게 말하면 잠이 오지 안오겠니 나도 보통 이쯤에서 기억을 잃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내일 일어나면 여주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서 영화처럼 침대에서 먹자고 하루종일 둘이서 고로고로하자면서 조근조근 내일 할 일들을 읊어주는데 이미 여주는 잠들어있었다. 네테루? 라면서 살짝 여주 자는지 확인하곤 이번에 기분이 좋았던 거 클라이언트한테 칭찬받아서 그런거였다면서 혼잣말을 한다. 단순히 일만이 아니라 이번 일을 할 땐 여주를 계속 생각해서 스타일이 전과 많이 바뀌었는데 이것도 좋다는 말을 듣고 왠지 여주에 대한 마음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뻤다고. 스나오가 여주 만나기 전까진 살아지는 대로 살았는데 여주 만나고 바뀐 느낌이었다. 오래 일을 하면서 다 똑같이 보였는데 너를 만나고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꼈어라며 내 이야기를 하는 건 익숙하진 않지만 너한테는 들려주고 싶어라고도 말하고.. 스나오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거죠?ㅠㅠㅠ
 
다음 날 아침엔 여주가 좋아하는 걸 만들어주겠다는 스나오와 내가 하겠다는 여주랑 투닥대다가 결국 서로 좋아하는 걸 같이 만들기로 한다. 훈.훈한 마무리였음...사스가 치유계 근데 나 아직 너 못보내...후후편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결혼하는 것도 보여주고 첫만남도 보여주고 그럼 안될까요?ㅠㅠㅠㅠ비즈크라운 제발 돌아와줘...여기만큼 마음에 드는 레이블도 없는데 입덕했을때부터 없는 회사였다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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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지치고 힘들때 듣는 시디 전부 비즈크라운꺼라 어제 또 눈물을 훔침ㅠ 블로그에 공식이 ss 써준거 있어서 그거 보러 들어갔다가 애들 뒷설정 다 읽게 됐다 헤이마도 후기 써야하는데 요즘 노트북 길게 잡고 있을 여유가 없다...
스나오 과거랑 가정사 다 알게 됨 전여친한테 데였나했더니 그냥 삶이 팍팍했나봄. 한부모가정에 어머니도 성인되기 전에 돌아가셨고ㅠㅠ항상 남에게 민폐끼치지 않는 삶을 살아서 자기 생각을 죽이고 살았음. 그림을 그릴 때만 마음이 안정됐는데 사람들이 그림 잘 그리니까 화가되면 되겠네 이 말에 진로를 정함. 그렇게 그림 시작하고 여주 만나곤 여주가 바라는대로 해주려고 해도 여주도 자기주장이 뚜렷한 편은 아니라 자기가 신경쓰는 것보다 혼자 있게 하는게 낫다고 판단해서 좀 멀어졌음. 그런데 자꾸 신경쓰이고 과거 자기같고 같이 있으면 편해서 마음이 가서 그렇게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됐다고요? 외로운 삶에 빛이자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이미지 스케치에 스나오는 너의 행복이 최고의 행복 이렇게 적혀져 있었따고ㅠㅠㅠㅠㅠ근데 타케루는 오레사마를 울린다 한 마딬ㅋㅋㅋㅋㅋ스나오랑 타케루랑 대척점에 있게 캐릭터 만들었다는데 1,2편 3,4편 남주들 완벽히 반대성격인 애들이라 또 새삼 놀람. 덕질한지 몇 년이냐 아직도 못본 떡밥이 있었다는거에 감사할 따름 근데 이제 다 먹었어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렌타로 할아버지가 예술대학 이사장님이신가봄;;;우리 봄잠바 도련님이었음;;;;;아무튼 그 학교에 타케루랑 헤이마 다니고 스나오는 시간강사로 일함. 웃긴게 렌타로가 타케루랑 헤이마 알긴 아는데 너무 다른 타입이라 다가가진 않는다곸ㅋㅋㅋㅋㅋ타케루도 스나오 강의 듣긴 듣는데 별 생각 없음. 타케루가 미대인게 세상 제일 의외였음. 타케루랑 헤이마 과선후배임 게다가ㅋㅋㅋㅋㅋ뒷설정 알고 다시 들으니까 또 색다른 기분이었다 근데 스나오 2주년기념일 ss 내 인생 가장 완벽한 ss였음 다시 읽어도 행복함ㅠ